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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슈 한소희 어머니 채무 논란

배우 한소희 母 빚투 사기 의혹...소속사 공식 입장 없이 묵묵무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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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우 한소희. 사진=한소희 SNS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빚투' 의혹에 휘말려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부부의세계에서 급 뜨신분 어머니께서 사기꾼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씁니다"라고 시작한 해당 글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그 연예인 엄마가 하는 계를 들었다. 2016년 9월 (곗돈) 타는 날 그 연예인 엄마는 잠수를 탔다"며 문제의 연예인 엄마로부터 곗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원금만 받겠다 했는데도 안 주고, 딸이 잘나가면 한 방이니 주겠다는 둥 그때도 서울에 딸 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가고 그랬다. 저 정말 그 돈 받고 꿈이 있었는데 다 망가졌다. 이제 그냥 돈이고 뭐고 그 사람 벌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그 연예인 TV에서 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나고 내 돈으로 저렇게 뜬 건가? 이런 생각밖에 안 든다. 난 이렇게 망가졌는데 저 연예인은 엄마가 사기쳐도 잘 나가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저렇게 잘나가는데 내 돈 좀 해결해 주지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달이 갚으라는데도 4년 동안 몇 달에 한 번씩 30만 원, 10만 원 씩 갚는 식이었고, 이번에 '부부의 세계'에서 그 연예인이 나와서 연락하니 연락처도 바꾼 상태였다.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하니 이젠 딸이랑 연락 안 한다고 그 뒤로 또 준다 준다 하면서 쌩까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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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뮤니티에 글쓴이가 올린 증거 문자 캡처


이에 누리꾼들은 글쓴이가 주장하는 연예인을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할을 연기한 배우 한소희로 추정,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관련해서 소속사나 한소희 측에서는 이렇다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배우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최근 '부부의 세계' 여다경 역으로 라이징 스타가 되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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