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실증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중 도심에 가까운 지역에서 안전성과 항공정보시스템 연계성 등을 점검하는 단계다. 지난해 1단계 실증에 성공한 공사는 한화시스템·공군과 함께 2단계 실증에 나섰다.
지난 14일 한국공항공사와 한화시스템, 공군 관계자들이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실시한 공항 연계 도심항공교통(UAM) 2단계 실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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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증은 UAM을 공항과 연계해 진행한 국내 최초 실증이자 민·군이 함께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사는 공항 주변 공역에서 군과 UAM 관제·인프라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정보연동에 성공했다.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대응 등 운항 안전성도 확인했다. 또 공사가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미국 보잉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항공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운항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기술력도 입증했다.
한편 K-UAM 드림팀 컨소시엄 실증 주관기관인 공사는 지난달 국토부로부터 도심항공교통관리 및 버티포트(이착륙장) 운영·관리 분야 실증사업자 자격을 지정받았다. 1·2단계 실증을 통해 ▲UAM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UAM 정보공유체계 등 국가 연구과제 산출물을 검증하면서 K-UAM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2단계 실증 성공은 공항과 연계한 UAM의 안전한 운항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성과"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UAM이 안전한 항공교통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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