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기자]

지난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4'가 막을 올렸다. /사진=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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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대표적인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꼽히는 버닝비버의 명칭이 '비버롹스'로 변경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인디게임 & 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의 행사명을 '비버롹스'로 변경하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비버롹스는 '열정적인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세상을 뒤흔들(Rock) 거대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많은 창작자들과 세상을 뒤흔들 인디게임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퓨처랩의 포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비버롹스'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 환경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특히 지난해 열린 행사에선 1만여명이 방문해 3차례 행사의 누적 방문자는 2만8000여 명에 달한다. 올해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퓨처랩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전시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창작자이거나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신청서와 실행 가능한 게임 빌드, 게임 플레이 영상 유튜브 링크를 내달 15일까지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팀에는 행사 기간 동안 인디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부스를 제공하고, PC 및 모바일 기기를 포함해 키보드, 마우스 등을 지원한다. 참가팀 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창작자 라운지도 마련된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앞으로 비버롹스는 '세상을 뒤흔들'만큼 참신하고 매력적인 축제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인디게임 창작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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