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양용은의 백을 메고 있는 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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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골프를 사랑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가수 이승철이 KPGA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는 21일 가수 이승철을 KPGA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끝난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이후 이승철이 먼저 홍보대사 의견을 타진해 왔다고 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 된 경기를 이승철도 흥미롭게 봤다고 한다.

“평소에도 한국 남자 프로골프에 관심이 많았지만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대회를 보면서 독특한 대회 방식과 남자 선수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너무 재미있고 박진감 넘쳤다”며 “이렇게 흥미진진한 대회와 KPGA의 매력을 나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 친분이 있는 구자철 회장님께 연락을 드렸다”는 이승철의 말이다.

아마추어 골프 고수이기도 한 이승철은 한때 골프 관련 사업도 펼친 바 있는 열혈 골프 팬이다.

특히 양용은(48)과 친분이 두터운 그는 2011년 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사전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서 일일캐디로 양용은을 도왔고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양용은과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KPGA는 지난 2월 ‘국민배우’ 안성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