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사안 아니다"…故 최숙현 호소에 협회 늑장 대응

대한철인3종협회가 고 최숙현 선수 관련 사건에 안일하게 대처한 증거가 자체 작성한 문서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협회가 국회 문체위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최 선수의 전 소속팀에서 발생한 일이고, 긴급 보호할 사안은 아니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협회는 이 문서를 감사가 시작된 날 직원들에 나눠준 것으로 파악돼 '말맞추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 선수는 경주시청 감독 등에게 폭행에 시달리다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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