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비드슨(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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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했던 선수가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6일(한국시각) “신시내티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내야수 맷 데이비드슨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전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7-1로 제압했다.
데이비드슨은 이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는데, 이후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서머 캠프 기간 중 몇몇 선수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지만, 메이저리그 개막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데이비드슨이 처음이다.
개막전에 출전한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같은 팀 또는 다른 구단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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