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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새벽까지 회식…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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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구광역시청 ‘컬러풀 여자핸드볼단’이 지도자에 의한 선수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피해 주장에 신빙성을 더한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자체 조사에 나선 대구시체육회는 7월29일 “여자핸드볼단 회식이 4~6월 공식적으로 4차례 있었고 새벽에야 끝나기도 했다. 감독과 대구핸드볼협회 고위인사가 동석한 회식도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컬러풀 여자핸드볼단은 회식에서 감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외부인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타의로 술시중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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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컬러풀 여자핸드볼단 감독·코치에게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다. 트레이너·마사지사는 휴가를 보내 당분간 선수와 격리했다.

감독을 제외한 코치·트레이너·마사지사는 훈련 등 컬러풀 여자핸드볼단 팀 단위 일상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으로 선수에게 불쾌감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컬러풀 여자핸드볼단은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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