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인천시 체육회 직원들이 징계를 받았다. 인천시청 여자 핸드볼팀 선수들에 강제 술 시중을 들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인천시체육회는 30일 직원 A씨에 정직 1개월, 다른 직원 3명에 감봉 1개월 징계를 하기로 의결했음을 밝혔다. A씨 등 체육회 직원 4명은 2017년 10월 회식자리에서 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 소속 선수들에 강제로 술을 따르게 하고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이 제기돼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해당 의혹은 당시 회식자리에 참석했던 선수들이 피해를 호소하며 드러났다.

이미 인천시청 여자 핸드볼팀 조한준 감독은 선수들을 해당 회식 자리에 불러낸 의혹 등으로 출전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고, 오영란 선수 겸 코치도 선수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아 사표를 제출했다. 대표팀 베테랑 골키퍼 출신인 오 코치는 자격정지 6개월 중징계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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