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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나 혼자 산다’ 김연경, 신개념 김밥 제조와 속 시원한 웨이크 서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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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나혼자산다 김연경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김연경과 무지개 회원들이 힐링 가득한 여름휴가와 복숭아 농가 일손 돕기로 진한 여운이 남는 하루를 보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각각 1부 10.8%, 2부 10.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의 웃음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핑과 함께 한여름의 힐링을 만끽한 김연경과, 광활한 복숭아밭에서 사투를 벌인 성훈과 기안84, 손담비, 장도연의 일상이 펼쳐졌다.

먼저 훈련 전 마지막 여름휴가를 즐기는 김연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 길을 떠나기에 앞서 생애 첫 도시락 제작에 돌입, 인간미 넘치는 요리 실력을 뽐냈다. 당근을 꼿꼿이 세운 채 수직으로 칼질을 하고, 기름을 두른 팬에 시금치를 그대로 투하하는 어설픈 솜씨를 선보인 것.

그런가 하면 김밥을 만 뒤 오이와 당근을 빼먹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재료를 김밥 안에 꽂아 넣는 신개념 요리법을 선보였다. 참기름을 빼먹자 완성된 김밥에 그대로 쏟아 붓는 거침없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 치의 망설임 없는 손놀림으로 도시락을 완성, 만족한 듯 셀프 칭찬을 늘어놓으며 호탕한 웃음을 지어 시청자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준비를 마친 뒤 가평으로 향한 김연경은 웨이크 서핑에 도전했다.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해 물에 빠지던 초반부와 달리, ‘월드 클래스’ 운동선수다운 습득력과 탁월한 운동신경을 뽐내며 보드 위에서 춤까지 추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물 위를 날아다니는 플라이 보드까지 도전, 공중부양에 거뜬하게 성공하며 안방극장의 묵은 체증까지 날려줬다.

성훈과 기안84, 손담비, 장도연은 드넓은 복숭아농가에서 쉴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지난주에 이어 한 팀이 된 ‘낯가림 남매’ 기안84와 장도연은 어색함을 벗어나기 위해 복숭아 빨리 따기 대결에 돌입, 속도를 맞추기 위해 느긋하게 기다리는 기안84의 매너에도 불구하고 결국 장도연이 패배를 맞이했다. 벌칙으로 딱밤을 맞은 그녀는 미안한 마음에 머리를 내어준 기안84의 정수리를 쿨하게 때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고된 업무에 지쳐가던 무지개 회원들은 한바탕 댄스파티로 잠깐의 휴식을 즐겼다. 트로트를 부르며 흥을 끌어올리는 손담비와 장도연에 이어, 화사의 ‘마리아’와 손담비의 ‘미쳤어’, ‘토요일 밤에’를 절묘하게 섞은 노래와 함께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이는 기안84의 개성 가득한 자태가 웃음을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네 사람은 손뼉 치기와 닭싸움, 코끼리 코 돌기로 승부욕 가득한 게임 대결을 펼쳤다. 탁월한 게임 실력을 자랑하는 성훈과 손담비, 몸 개그를 불사하는 기안84와 장도연의 상반된 호흡은 알찬 재미를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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