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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 케인, STL 코로나19 확진으로 홈 개막전 취소되자 시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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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밀워키 로렌조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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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로렌조 케인(34)이 남은 시즌을 포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의 홈 개막전 개최가 불발된 가운데 케인이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올 시즌 5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18타수 6안타) 2타점 OPS 0.818을 기록중이다.

밀워키는 지난 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밀워키의 홈 개막전은 취소됐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케인은 밀워키에서 시즌을 포기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밀워키 데이빗 스턴스 야구운영부문사장은 “케인이 2020시즌 남은 경기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알려왔다. 우리는 케인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케인이 필드에서 보여준 재능과 클럽하우스에서의 리더십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케인의 결정을 밝혔다.

MLB.com은 “올 시즌 리그에 참가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선수는 제한선수 명단으로 이동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잔여 경기 연봉과 서비스 타임을 받을 수 없다.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연봉과 서비스 타임을 보장받는 ‘옵트 아웃’ 선수와는 기술적으로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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