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PB 엠블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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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020시즌 개막 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외야수 하세가와 유야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면서 "6월19일 일본프로야구 개막 후 첫 코로나19 확진자"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초 지난 3월 개막 예정이었던 일본프로야구도 개막일을 미뤘다.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일본프로야구는 6월19일 시즌을 재개해 올 시즌 120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즌 재개 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없이 치러지던 일본프로야구였지만 소프트뱅크 외야수 하세가와가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왔다. 하세카와는 7월7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된 후 재활을 마치고, 7월 28일부터 2군에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이에 일본야구기구(NPB)는 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소프트뱅크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경기를 취소했다. 이어 소프트뱅크 1, 2군 선수단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매체는 "하세가와가 2군 훈련 시설과 집을 오가며 생활해 1군 선수단과 접촉할 일은 거의 없다"면서도 "2군 기숙사를 이용하는 1군 젊은 선수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구단 직원의 상태도 살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는 2020시즌 전인 지난 3월 후지나미 신타로 등 한신 타이거스 선수 3명, 6월 초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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