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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여자)아이들, 콘셉트 소화력은 이제 만랩…트로피컬한 ‘덤디덤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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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덤디덤디’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이 ‘덤디덤디’를 통해 젊음의 패기와 시원함을 선보였다. 이들은 트랜드에 걸맞는 트로피컬한 분위기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려줄 것을 예고했다.

3일 오후 (여자)아이들 첫 번째 싱글앨범 ‘덤디덤디 (DUMDi DUMDi)’의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여자)아이들이 현장에 참석해 신곡 ‘덤디덤디’의 무대와 함께 신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컴백을 하게된 우기는 “너무 신나서 빨리 공연하고 싶다. 보면 후회하지 않을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근황 공개와 함께 소연은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얼마 전 첫 단독 콘서트를 했다. 그 이후로는 ‘덤디덤디’ 싱글앨범을 준비하며 보냈다. 끝나자마자 이제 ‘덤디덤디’만 하면 된다는 후련함도 있었다. 온라인이어도 팬들을 만나 기뻤다”라고, 우기는 “네버랜드와 즐겼던 것 같고, 컴백도 더 잘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멤버들은 첫 단독 콘서트에서 솔로 무대도 펼쳤다. 각자 자신의 무대에 점수를 매겼고, 수진과 미연은 5점 만점에 5점을 매기며 큰 자신감을 자랑했다. 수진은 “사실 내 무대는 실제로 보셔야 한다”라고, 미연은 “아쉬움도 남지만, 내 무대도 실제로 보면 더 웅장한 걸 느낄 수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민니와 우기는 팬송인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도 선보였다. 민니는 “나와 소연이 작곡 멤버다. 우기도 작곡을 시작해서 ‘한번 해 보면 어떨까’하고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네버랜드에게 곡을 주면 어떨까 했다. 제대로 팬송이 없었다. 그런 의미로 즐겁게 작업했다”라고,소연은 “첫 팬송을 멤버들이 만든 곡으로 할 수 있어 너무 고마웠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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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컴백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콘셉트 장인으로 불리는 (여자)아이들은 이번에는 여름과 어울리는 콘셉트를 들고 나왔다. 특히 이번 곡 작업에도 참여한 소연은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여름이 뭐가 비슷할까 고민해서 나의 젊음과 여름이 비슷하다 느꼈다. 시원하고 열정도 있다고 느껴서 이런 곡을 느꼈다. 젊음과 여름을 동시에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진은 스타일링면에서도 신경을 썼음을 드러냈다. 그는 “빈티지한 느낌을 내려고 사진을 많이 찾아 봤다. (여자)아이들만의 여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고백한 뒤 포인트 안무인 드럼춤 등을 선보였다.

소연은 “강렬함을 보여주겠다보다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겠다에 집중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젊음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면, 그 젊음을 멤버들이 잘 소화해준 것 같아서 좋다”라며 “늘 키워드에 중점을 둔다. 아이들하면 ‘라타타’ ‘라이언’처럼 아이들의 여름하면 ‘덤디덤디’라는 말이 떠올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멤버들의 스타일링 변화도 눈에 띄었다. 우기는 “헤어스타일부터 변했다. 염색과 헤어 밴드, 액세서리 등도 많이 시도를 했다. 이번에 그런 부분이 포인트 같다”라고, 민니는 “여태까지는 전체 탈색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했다. 핑크도 멤버들이 추천해준 거다. 기대도 많이 했는데 기대한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좋다”라고 고백했다.

여름을 콘셉트로 한 만큼 더위를 타파할 수 있는 비법도 공유했다. 그 중에서도 슈화는 자신이 여름을 나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수박 주스를 많이 마셔서 먹고 나면 너무 시원해서 추천한다. 꼭 에어컨을 같이 켜야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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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컴백 목표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미니앨범과 싱글앨범을 반복해서 내며 늘 히트 행진을 보여줬던 (여자)아이들, 소연은 “이런 공식이 있는 줄 몰랐다. 미니앨범을 깨고 빨리 나오려고 노력했다. 그 대신 완벽한 마음을 보여주고자 미니 다음에 싱글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라타타’부터 ‘라이언’까지 (여자)아이들은 계속해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코로나19로 해외 팬들과 소통에 어려움도 있는 상황이다. 미연은 “부담보다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만나지 못하는 시기지만, 온라인 콘서트나 브이라이브로 소통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수진은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다고 느꼈다. 음원 1등을 하고 싶고, 독보적인 아이들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희망사항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우기는 “이번 컴백이 정말 오랜만에 여름이다. 많은 걸 준비하고 있다. 노래도, 안무도 그렇고 여름여름하게 ‘덤디덤디’한 느낌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미연은 “이 무더위를 아이들의 ‘덤디덤디’로 시원하게 날리셔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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