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카디널스 선수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7명은 선수, 6명은 구단 직원이다. 지난 7월 31일 선수 두 명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흘만에 확진자 수가 13명으로 늘어났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마치고 다음 원정지 밀워키로 이동했던 카디널스 선수단은 밀워키 원정 숙소에 격리됐다. 존 모젤리악 사장에 따르면 처음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일부 인원들은 차편을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돌려보내졌다.
이들의 원래 계획은 디트로이트로 이동, 예정됐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4연전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일정은 취소됐다. 일단 선수단은 밀워키 숙소에 격리된 상태로 계속해서 검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세인트루이스가 오는 8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부터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계획도 지금으로서는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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