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디트로이트 4연전까지 치르지 못하게 됐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에서 선수 7명, 직원 6명 등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5∼7일 디트로이트와의 더블헤더 포함 원정 4연전도 취소됐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밀워키 원정에서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밀워키와의 3연전이 취소됐다. 이후 밀워키 숙소에 격리 중인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김광현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로 디트로이트 원정경기도 취소됐다. 8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개최도 불투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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