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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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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FC서울 복귀' 기성용, ACL 등번호 71번 확정...'71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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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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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FC서울에 복귀한 기성용이 K리그에서는 8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서는 71번을 달고 뛴다.

지난 11년간 유럽 무대를 누빈 기성용(31)이 최근 K리그로 돌아왔다. 그의 행선지는 친정팀 FC서울. 서울은 지난 달 21일 "한국축구의 스타이자 구단의 프랜파이즈 스타인 기성용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로 2023년까지"라고 기성용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기성용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는 소감과 함께 검붉은 유니폼을 다시 착용했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기성용은 이날 열린 복귀 기자회견에서 "11년 동안 유럽에서 뛰다가 돌아왔다. 제 꿈을 이루게 해줬던 이곳 K리그로 복귀할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다만 그게 언제일지 고민했다"면서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성장했다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때가 된 것 같다"고 리턴 배경을 들려줬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용의 등번호에 관심이 집중됐다. 기성용은 현역 시절 주로 16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미 주세종이 16번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K리그 무대에서는 8번을 달게 됐다.

그러나 ACL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지난 2월 이미 발표된 FC서울의 ACL 출전 명단에 현재 상주상무 소속인 정원진이 등번호 8번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기성용이 8번을 선택할 수 없었다. 이에 기성용은 자신의 성인 '기'와 유사한 숫자 '71'번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서울은 "기성용 선수의 ACL 배번은 71번입니다. FC서울 공식 온라인쇼핑몰 구매자 중 ACL 유니폼과 기성용 선수 마킹지를 구매하신 분들은 별도의 안내 없이 기성용 71번으로 제작되어 배송될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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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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