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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t 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와 러셀 돔구장 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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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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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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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는 최근 5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리그 1위 NC 다이노스에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KIA에 1승, SK 와이번스에 2승을 따내며 5연승이 됐다. 특히 직전 SK와 두 경기는 각각 11점을 뽑아낼 만큼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고민도 있다. kt는 지난 일주일 동안 비 때문에 4경기를 하지 못했다. 언제 내릴지 모를 비 때문에 선수들도, 감독도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kt 이강철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가 마음이 놓인다. 상대는 리그 2위의 강팀이지만 적어도 우천 취소를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경기가 확실해야 한다"며 "계속 비가 오면 선수들이 오늘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투수는 비 오고 하면 '정상적으로 경기를 해야 하나'하는 그런 게 있다"며 "돔구장은 천둥번개가 쳐도 경기를 하니까 쉰다는 생각 없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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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타자 에디슨 러셀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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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기대와 긴장감이 섞여 있었다.

이 감독은 "중계로 봤을 때 러셀의 약점이 안 보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오면 몸쪽으로 공략을 많이 하는데 게임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러셀이 몸도 탄탄하고 기본기가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의 간판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등판하는 것에 대해 "외국인 용병들의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기대된다"며 데스파이네가 러셀을 어떻게 상대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데스파이네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100개 정도의 투구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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