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이슈 김호중의 끊이지 않는 의혹들

"김호중 옹호? 당신들도 살인자" 전여친 vs 김호중 "폭행 NO"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A씨의 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A씨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김호중 전 여자친구 A씨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호중의 팬들로부터 받은 메세지를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 말고 DM 보내지 마라. 겉으로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르겠죠.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 당신네들 더러운 눈에 우리 가족사진 담기는 거 싫다. 내 피드 들어오지 말고 유감스러우면 쪽지도 보내지 마라. 앞뒤 사정 모르고 당사자들한테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다니 참 무례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안 좋은 기사와 여러 문제들이 왜 생길까요? 아니뗀 굴뚝에 연기나지 않는다는 말 아시죠? 그 사람에 대한 기억으로 티비에 나올 때마다 하루하루 피말라가는 우리 가족들 생각한다면 조금 더 신중해야겠다.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그는 "나도 오랫동안 하루하루 고통 받으며 살다 이제와서 행복을 찾은 사람이다. 상처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본 당신들이 자꾸 상기시키는지. 왜 자꾸 나를 자극시키는지. 그놈이랑 서로 알고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내 가족 건들지 마라. 나도 이제 안 참는다. 당신들 때문에 고통 받는 우리 가족 나는 지켜야겠다. 막말하면서 소설 쓰면 가만두지 않을거다. 난 평생 그놈이 나한테 상처준 만큼 저주하고 살거다. 앞으로 나한테 명령도 강요도 부탁도 질문도 하지 않길 바란다. 당신들이 진정한 악플러다"고 비난했다.

끝으로 그는 "나는 우리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다.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을 받았다. 이는 최근 김호중 전카페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여자친구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자신의 딸이 김호중에게 심한 욕설과 머리, 뺨 등을 맞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불거졌다.

그는 김호중이 과거 자신의 가족과 2년 간 함께 생활하던 중 딸과 교제를 허락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고, 지난 2014년 갑작스럽게 김호중이 가족 곁을 떠나 자신의 딸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 관련 모든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하며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덧붙여 "당사는 근거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