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시작부터 매서운 ‘추추트레인’의 방망이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좌완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벤치에 머물렀던 추신수지만 이날은 좌완 션 머나야가 선발로 나섰음에도 라인업에 복귀했다.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머나야의 초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노련한 베테랑답게 90마일짜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 비거리는 394피트로 약 120m. 타구 속도는 106마일로 약 170.6㎞에 달했다.
시즌 3호 홈런. 지난 1일,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선발 출장 기준으로는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뿐만 아니라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1회 선두 타자 통산 홈런을 36개로 늘렸다. 이치로의 기록(37개)까지 1개 남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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