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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가 6일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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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8ㆍ텍사스)가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 부문 통산 현역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시작하자마자 좌월 아치를 그렸다. 상대 선발 숀 머나이아가 던진 시속 145㎞ 짜리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통산 홈런 수는 36개로 현역 선수 중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1개만 더 보태면 이 부문 역대 8위인 스즈키 이치로(37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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