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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AOA로 활동하면서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해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지민은 물론 멤버 설현, 찬미와도 SNS 팔로를 끊은 권민아는 "DM으로 멤버들과 왜 언팔했는지 물어보시거나, 욕을 하시거나, 해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욕 먹을 행동한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권민아는 '지민 절친 김씨'라는 표현을 써 AOA 멤버를 지목했다. '지민 절친'이라는 표현을 볼 때 평소 지민과 '소울 메이트'라고 자랑해 왔던 설현을 지칭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지민이 욕하고 험담할 때도 동요한 적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저는 김씨를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지민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 못하다가 걱정이 돼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다"며 "당연히 제가 지민 때문에 힘들어했던 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얘기 나눌 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였고 그 말도 서운했다"고 방관적인 행동을 비난했다.
이어 "다른 김씨 동생은 지민이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하러 온다고 했을 때 '좋았던 추억은?'이라고 묻더라. 어리다 그 친구. 앞에서는 지민 욕, 뒤에서는 그 언니 잘 맞춰주고 이런 모습, 어떻게 보면 사회 생활 하는 거지만 잘 못하는 저로서는 진정성이 없어보였고 이해는 못했다"며 "서 언니(유나)는 절 진심으로 아겨주고 생각해준 건 맞다. 신 친구(혜정) 그나마 지민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알고 다 아는데, 그리고 저보고도 사과 받을 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하더라"고 다른 멤버들이 취한 태도도 지적했다.
권민아는 멤버들의 SNS 계정을 모두 언팔한 것에 대해 "절친 그 친구는 충분히 방관자라고 생각이 들어서 제일 먼저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어서 다 끊었다. 이해해 달라는 말은 아니고 이제는 제 입장, 제 생각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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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권민아의 글 전문이다. 저 지금 자살시도 한거 아니구요 한 한달정도 전쯤에? FNC관계자랑 연락하다가 한 행동입니다 아 그리고 디엠으로 멤버들과 왜 언팔을 했는지 물어보시거나 욕을 하시거나 해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도 네 말씀해드릴께요 제가 욕 먹을 행동 한건 아닌거 같아서요.
우선 신지민 언니 사건은 다들 아시니까 이해 하실꺼고 절친 김씨는 저 신씨 언니가 김씨 욕하고 험담처럼 이야기 할때도 동요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김씨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걱정이 되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는데 당연히 제가 신씨 언니때문에 힘들어했던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 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었구요.
다른 김씨 동생은 마지막 다같이 신지민언니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하러 온다고 왔을때 그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 이라고 묻더군요 어려요 그 친구. 그래서 잔소리를 하든 뭘 하든 냅뒀었고 어린거 알지만 도무지 그 소리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앞에서는 그 언니 욕. 뒤에서는 그 언니 잘 맞춰주고 저는 이런 모습 물론 어찌보면 사회생활 하는거지만 잘 못하는 저로써는 진정성이 없어보였구 이해는 못했어요.
그리고 서 언니는 절 진심으로 아껴주고 생각해준건 맞지만 그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누구 하나 나서 준 사람 없습니다. 신 친구 그나마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알고 다 아는데 그리고 저보고도 사과 받을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사과를 제대로 해야지 말이죠.
그냥 제 눈에는 맞아요 누가 방관자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 김씨 친구들은 충분히 특히나 절친 그 친구는 충분히 방관자라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제일 먼저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어서 다 끊었습니다 이 이유를 통해서 이해해달라는 말도 아니고 디엠 보내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제 입장 제 생각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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