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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관짝소년단' 밈을 따라한 사진을 두고 샘 오취리가 불쾌감을 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학교는 매해 특이한 아이디어가 담긴 졸업사진으로 주목받아왔다.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 봉준호 감독, 디즈니 공주들에 독립운동가 코스프레까지, 다양한 분장이 이목을 끈 가운데 '관짝소년단'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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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SNS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2020년에 이런 것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다.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말아 달라"는 글을 남긴 것.
그러면서 "문화를 따라하는 건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하냐.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없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게 가장 좋다. 기회가 되면 한번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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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러한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인종차별을 한 것이 맞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가나 출신 샘 오취리가 직접 목소리를 낸 가운데, 누리꾼들의 설전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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