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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김호중의 끊이지 않는 의혹들

김호중 '전여친 폭행' 폭로글 또 나왔다 "지인인데요…"[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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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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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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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이 불거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사건을 최초 폭로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고소하겠다는 등 강경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폭로글이 등장했다.

지난 6일 유튜브의 KBS1 채널 '인간극장' 영상에는 "영상 큰 따님의 오래된 지인입니다"라며 전 여자친구 가족을 옹호하는 댓글이 하나 달렸다. 해당 영상은 2011년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가족들이 모두 출연한 '찔레꽃 당신' 편이다.

영상 하단에는 방송 속 김호중에게 쓴소리를 하는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두고 언어폭력이라고 주장하는 김호중의 팬들과 최근 잇따른 구설수에 휘말린 김호중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이 서로 대립하는 댓글이 900여개 넘게 달려있다. 전 여자친구의 가족들을 공격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에 댓글 작성자 A씨는 "영상 큰 따님의 오래된 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댓글을 보니 문제가 심각합니다. 일단 폭행 당한거 사실입니다.제가 증인이구요"라고 전 여자친구 가족들의 주장을 두둔했다.

이어 "그 당시 큰 따님이 폭행당한 사진을 저한테 보냈습니다. 한국사회 시스템이 좋은게 기록은 거짓말을 안 하더라구요.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댓글다시는 김호중님 팬분들이 '~카더라 ' 하시면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그거 정말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라며 김호중의 팬들을 비판했다.

또한 A씨는 전 여자친구 가족들을 향한 비난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댓글을 보다보니 '재혼했네' 어쨌네 '이복형제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던데 영상 보시면 큰딸 어머님 나오세요. 근데 지금은... 몸이 정말 아프셔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라며 "고인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 천벌 받으실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제발 댓글 다시는 분들 생각 좀 하시고 글 좀 써주세요. 허위사실 댓글로 적으셔서 이 가족에게 상처주시는 분들 고소 및 고발 준비하고 있으니까 더 이상 그만하세요. 책임지실 수 있는 일만 하시자구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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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KBS1채널 '인간극장' 영상에 게재된 김호중 전 여자친구 가족들을 두둔하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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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김호중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자신의 딸이 김호중과 교제 2014년 당시 심한 욕설과 함께 뺨, 머리 등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호중은 지난 6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입장을 내놨다. 김호중 소속사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씨를 상대로 7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 게재된 A씨의 댓글

웬만하면 댓글 안 쓰는 사람인데.제 글 꼭 좀 읽어 주시고 댓글 달아주세요.영상 큰 따님의 오래된 지인입니다.댓글을 보니 문제가 심각합니다...일단 폭행 당한 거 사실입니다.제가 증인이구요. 그 당시 큰 따님이 폭행당한 사진을 저한테 보냈습니다.한국사회 시스템이 좋은게 기록은 거짓말을 안하더라구요.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댓글다시는 김호중님 팬분들이 ~카더라 하시면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그거 정말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폭행사실 맞구요.연락없이 떠난 것 맞습니다.이게 팩틉니다. 진짜 말도 안 된 입증되지도 않은 사실 댓글로 적은 분들 고발할 생각까지 있습니다.여러분의 팬심으로 그냥 쓴 글이당사자에게 얼마나 큰 상처로 돌아올지 생각해보시고 글쓰세요.어짜피 진실은 다 밝혀질 것이니 그때 와서 글 다 지우시고 그러시지 마시고~카더라 쓰신 분들 글삭제 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다 보니 재혼했네 어쨌네 이복형제네...말도 안 되는 소리 하시던데 영상 보시면 큰딸 어머님 나오세요.근데 지금은... 몸이 정말 아프셔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고인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 천벌 받으실 겁니다 정말로... 그리고 이 영상 찍을 당시엔 김호중씨 알지도 못할 때였어요. 제발 댓글 다시는 분들 생각 좀 하시고 글 좀 써주세요. 허위사실 댓글로 적으셔서이 가족에게 상처 주시는 분들 고소 및 고발 준비하고 있으니까 더 이상 그만하세요. 책임지실 수 있는 일만 하시자구요.

예전 일을 왜 이제 들추냐구요?큰딸의 폭행사실을 최근에 아셨답니다.가족처럼 대해 준 자기 딸의 전 남자친구가상습적으로 딸을 폭행했다는 사실을 안 부모 중에 어느 아빠가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겠습니까... 여러분들은 그래 예전일이지 하면서 덮으실건가요? 저 같으면 찾아가서 요절을 내버렸을 것 같은데요?

무튼 더이상 상처주는말 그만 하시고말도 안 되는 소설 적으신 분들 댓글 삭제 부탁드립니다.성인이니까책임질 수 있는 행동만 하시자구요.더이상 그 누구도 상처 받는 일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었습니다.

정회인 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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