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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롯데 샘슨, 9일 두산전 선발 복귀…장원삼 '롱릴리프' 불펜행[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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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샘슨이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롯데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0. 7. 21.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롯데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샘슨(29)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임시 선발이었던 장원삼(37)이 불펜으로 이동한다.

롯데 외인 원투펀치가 다시 뭉친다. 지난달 21일 SK전 마운드에서 갑자기 오른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샘슨이 2주간 재활을 거쳐 오는 9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한다. 지난 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이닝 3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40구를 던져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이튿날 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인천 원정부터 함께 이동했다. 그사이 간단한 캐치볼을 통해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음 턴에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예정대로 샘슨이 오는 일요일(9일) 들어갈 것이다. 2군에서 던진 후 올라와 동행하면서 같이 연습하는 모습을 체크했다. 제공만 던진다고 하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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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투수 장원삼이 2회 투구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0. 8. 5.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7월부터 선발진에 합류했던 장원삼은 구원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선발이 무너졌을 떄 뒤에 바로 붙일 수도 있고, 선발진에 구멍이 났을 때 들어갈 수 있는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롱릴리프’로 활용하다가 필요할 경우 임시 선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달 손목 부상에서 돌아온 노경은에게 이 역할을 맡기려 했으나, 첫 실험에서 고배를 마신 데다가 바로 샘슨이 이탈이 확정되면서 구상이 백지화된 바 있다. 허 감독은 “우리에게 그런 선수가 필요했다. 잘 해줄거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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