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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KPGA 선수권대회 3R 단독 선두…"잘 지켜내고 참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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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정민 /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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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박정민이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박정민은 8일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0·6950야드)에서 열린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박정민은 중간 합계 6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함정우를 1타 차로 따돌렸다.

2012년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박정민은 그 해 바로 2부 투어로 내려갔다. 이후 2017시즌 1부 투어에 다시 올라온 박정민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마크하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박정민은 이날 경기 초반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4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해 3타를 잃었다.

절치부심한 박정민은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11번홀과 12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잃어버린 타수를 만회했다. 이후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박정민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남은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정민은 경기 후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도는 바람이라 타수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 잘 지켜냈고 잘 참아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초반 짧은 퍼트에서 실수가 있어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나 자신에게 소리 한 번 지르고 다시 집중했더니 도움이 됐다. 9번홀(파5)에서 첫 버디가 나왔는데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세 번째 샷을 한 뒤 핀까지 3m를 남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두로서 압박감을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평소 1, 2라운드와 똑같이 경기했다"며 "이 대회를 나오면서 목표를 잡지 않았다. 재미있게 즐기면서 경기하자는 마음뿐이었다. 그 생각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확실히 골프는 멘탈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박정민은 끝으로 "아마 날씨가 변수가 되겠지만 그래도 (최종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쳐야 우승할 것 같다"며 "1, 2라운드만 반짝 잘 치는 선수가 아니라 3, 4라운드에서도 잘 치는 선수가 되도록 남은 하루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하는 것이 처음이지만 긴장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박정민과 함정우에 이어 미국 교포 한승수가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2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와 3타차 공동 3위(3언더파 207타)로 점프했다.

1타씩을 줄인 맹동섭과 캐나다 교포 고석완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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