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최지만, 게릿 콜 상대 2루타 2개...팀은 패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이기지 못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 2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6이 됐다. 팀은 4-8로 졌다.

상대 선발 콜을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줬다.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게릿 콜은 최지만에게 2루타 2개를 허용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3회에는 잔루에 그쳤지만, 5회에는 달랐다. 2사 3루에서 1루수 옆 빠지는 강한 땅볼 타구로 이날 경기 두 번째 2루타를 때려 3루 주자 마이크 주니노를 불러들였다. 이후 호세 마르티네스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마르티네스의 홈런은 콜을 강판시키는 한방이었다. 이날 경기 5회를 채우지 못했다. 4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가 너무 많았다(107개).

콜은 극복했지만, 양키스는 극복하지 못했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3회 마이크 포드에게 투런 홈런, 지오 우르쉘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4실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구원 등판한 션 길마틴이 5회 잔칼로 스탠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0-5까지 벌어졌다.

5회말 3득점하며 따라갔지만, 6회 애런 저지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7회 한 점을 더 허용했다.

글래스노는 2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두 번째 투수 길마틴이 3 1/3이닝을 던지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