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리그 정상급 투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천적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콜을 상대로 2루타 2방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올시즌 처음이다.
최근 최지만은 4연속경기 안타가 없었다.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지난해 사이영상급 퍼포먼스를 펼친 콜과 만남은 부담스러울 법 했다. 하지만 지난해 콜을 상대로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강세를 보였던 최지만은 주눅들지 않았다.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연이어 장타쇼를 펼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지만에게 두 번째 2루타를 허용한 콜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팀이 4-8로 패하면서 최상의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타격 침체를 겪던 최지만의 방망이가 살아났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것도 리그 최고의 타자 콜을 상대로 연거푸 장타를 터뜨렸기에 향후 경기 활약을 기대해 볼 법하다. 최지만은 양키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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