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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황인범도 유럽 갈까…자그레브에 루빈 카잔까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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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밴쿠버 화이트 캡스)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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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와 러시아의 루빈 카잔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24)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크로아티아 매체 24사타는 9일(한국시간) "디나모 자그레브가 팀을 떠나는 주전 미드필더 니콜라 모로의 대체자로 황인범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두 구단 간 협상도 진전된 상태다. 이적료는 200만유로(약 28억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U-20 대표팀 출신 수비수 김현우와 김규형이 뛰는 팀으로 2019-20 시즌 크로아티아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총 21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이 매체는 "황인범은 한국 A대표팀 소속으로 23경기에 출전, 3골을 넣었다. 한국 축구팀에서 빛나는 재능 중 한명"이라며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과 함께 뛰며 금메달을 차지, 군 면제를 받았다"고 조명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만 황인범을 노리는 것이 아니다. 크로아티아의 스포츠크는 "자그레브가 황인범 영입을 눈앞에 뒀지만 러시아의 루빈 카잔이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루빈 카잔은 1958년 창단해 리그 우승을 두 번 차지한 팀이다. 과거 유병수가 루빈 카잔에서 활약한 바 있다.

황인범은 지난해 겨울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 베르더 브레멘이 황인범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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