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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홈구장 가는 류현진 "하다보면 적응될 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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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홈구장이지만, 느낌은 홈이 아니다. 대체 연고지 버팔로에서 생활을 앞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류현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영상 인터뷰에서 "내일 모레는 모르겠고, 일주일정도 한군데서 하다보면 적응될 거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연고지 버팔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블루제이스는 지금까지 떠돌이 생활을 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캐나다 연방 정부가 토론토 홈경기를 불허했고, 스프링캠프 홈구장이 있는 플로리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 결국 여러 시도 끝에 뉴욕주 버팔로에 있는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 홈구장 샬렌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정했다.

매일경제

2020시즌 류현진에게 마침내 홈구장이 생긴다. 사진= MK스포츠 DB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재활 등판 때문에 몇몇 마이너리그 구장을 경험했던 그이지만, 샬렌필드는 처음이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을 거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내일 쉬는날이지만 경기장에 나가서 마운드도 보고 전체적인 느낌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샬렌필드에 대한 보수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블루제이스는 떠돌이 생활을 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는 상대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렀다. 비록 임시지만, 어쨌든 홈구장이 생겼다.

홈구장은 있지만, 집같은 느낌은 아니다. 류현진은 "올해는 호텔에서 혼자 생활할 거 같다. 그렇게 (집같은 느낌은) 크게 느기지 못할 거 같다"고 말했다. 경기장과 호텔만 오가는 생활은 변함이 없는 것.

그는 이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워싱턴과 경기도 홈경기라고 했지만, 선수들은 계속 호텔에서 생활했다. 어떻게 보면 막힌 곳에서 준비하며 생활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이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하고 있는 거 같다. 상황에 맞게 경기를 준비하는 것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선수단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했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오전 7시 37분(현지시간 11일 오후 6시 37분)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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