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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온앤오프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 이후 약 11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또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새 앨범이기도 하다. '로드 투 킹덤'에서 노래,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전천후 완벽돌'로 인정받은 온앤오프가 어떤 신곡으로 돌아올지 일찌감치 기대가 집중됐다.
'스핀 오프'는 원작의 세계관은 공유하나 주인공이나 이야기는 전혀 다른 작품을 의미한다. 흔히 '외전'이라는 표현으로도 사용되는 '스핀 오프'라는 앨범명처럼, 온앤오프는 이번 음반에서 기존의 세계관이 아닌 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 팀의 외연을 확장한다. '스핀 오프'를 선언한 온앤오프는 멤버들이 온앤오프라는 단단한 뿌리와 바탕에서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어느 지점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보여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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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은 지금까지 온앤오프가 해왔던 음악들과는 전혀 다른 색채를 전달한다. '스핀오프'라는 주제와 딱 들어맞는다. '온앤오프의 아버지'라 불릴 만한 모노트리 황현, 그리고 윤종성이 만든 '스쿰빗스위밍'은 태국 방콕의 거리명인 스쿰빗과 '유영하다'라는 의미의 '스위밍'을 이용해 '너와 날 이어줄 미지의 공간으로 뛰어든다'는 이야기를 노래한다.온앤오프가 말하는 '미지의 공간'은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곡이었던 '신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온앤오프는 '신세계'를 통해 '이론을 뒤엎고 상식을 넘어로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쉽게 '컴백 전쟁: 킹덤'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로드 투 킹덤'으로 활동의 '신세계'를 연 온앤오프는 '스쿰빗스위밍'으로 K팝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메시지를 더 명확히 한다.
'스쿰빗스위밍'과 '스핀오프'는 온앤오프가 힘차게 K팝 정상까지 도달할 동력을 주는 구름판으로 보인다. 목표 역시 데뷔 이래 이루지 못하는 음원 1위, 음악방송 1위로 잡았다. '역대급 신곡'을 자신한 만큼 자신감도 확실하다. '로드 투 킹덤'에서 '신세계'를 연 온앤오프가 '스쿰빗스위밍'에 지금껏 단 한 번도 도달하지 못한 미지의 K팝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지 기대할 만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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