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철./사진=김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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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철의 막내딸이 부친과 이혼 소송 중인 A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9일 포털사이트 블로그에는 박상철의 1남 2녀 중 막내딸이라고 밝힌 박모씨의 글이 올라왔다. 박씨는 "저희 가족은 상간녀로 인해 받아온 상처가 아물어지기도 전에 협박과 일방적인 언론보도로 큰 상처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박씨는 "초등학교 6학년 생일 처음 상간녀의 존재를 알았다. 상간녀는 생일 때마다 아빠와 만날 수 없게 괴롭혔고 이로 인해 하루하루 악몽에 시달리며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며 괴롭혔다. 집 부근에 아빠의 부인이라며 돈을 달라는 내용의 벽보를 붙였다. 행여 학교에 찾아오진 않을까 대인기피증과 생리불순과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박상철은 "A씨가 돈 때문에 나를 협박한다"고 주장했고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처가 '너희 둘이 살아라. 대신 돈은 내가 갖겠다.'라며 웃으며 그러라고 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박씨는 "제 입장에서 이 여자의 목적은 돈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렇게 원하던 이혼 하라고 해서 이혼을 했으면 잘 살아야지 4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하는 건 돈이 목적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씨는 아버지인 박상철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박씨는 "온갖 협박으로 인해 아빠는 유명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오랜 시간 고통 받았을 거다"라며 "필요하다면 저는 법정에 출석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건과 별개로 아빠는 제게 소중한 분이고 저와 언니 오빠에게 늘 최선을 다했다. 더할 나위없이 좋은 아빠다. 자식을 버렸다는 듯한 억측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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