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에이스에서 리더로 성장한 손흥민, "어린 선수들 돕는 것이 내 임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나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므로 다른 선수들을 돕겠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과 가진 공식 인터뷰서 "나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어린 동료들과 유스 선수들을 돕는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13골 20도움,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19골 10도움, 리버풀)와 함께 10-10 클럽에 가입했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30개, 18골 12도움) 기록도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구단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자체 선정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가 뽑은 올해의 선수를 독차지하며 4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힘든 시즌이 끝났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험난한 여정이 남아있다. 선수단 전체에 대한 개편과 동시에 다음 시즌 성적을 위해 나서야 한다.

자연스럽게 토트넘은 베테랑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어느덧 토트넘 생활 6년차가 되어가는 손흥민 역시 단순한 에이스가 아닌 리더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OSEN

한국 대표팀에서는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지만 클럽팀에서는 얀 베르통언이나 휴고 요리스 같은 베테랑들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앞장서서 팀을 이끌려고 하는 것.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서 "이제 나는 선수단서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내가 선배 행세를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 선수들이 잘하도록 도울 수는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찬가지로 유스 선수들도 도울 것이다. 나는 어린 선수들과 유스 선수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것은 나에게 중요한 일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팀의 에이스이자 리더로 성장한 손흥민. 그가 각오한 대로 토트넘에게 다시 영광의 시간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