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EPL 우승 상금 2700억' 리버풀...그래도 티아고한테 관심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영국 '더 타임즈'는 12일(한국시간)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3억 3000만 파운드(약 5100억 원)에 이르는 중계권료 수입 감소 조치를 방송사에 대한 리베이트를 통해 차후에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번 합의는 구단들이 합의해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위기가 온 시기에 수입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따라서 리버풀은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4억 원)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우승상금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지난주 EPL 각 구단 수뇌부들이 펼치는 연례 회의에서 진행됐다. 축구 재정 전문 매체 '스위스 람블'은 "수익 감소를 다음 시즌으로 미루지 않았다면 리버풀은 우승상금을 2100만 파운드(약 325억 원)을 덜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2월 2018-19시즌 구단 수입이 5억 3300만 파운드(약 8237억 원)에 발표한 데 이어 1억 7500만 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재정적 이익을 보게 됐다.

다만 이 상금이 선수단 보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피해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11일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24) 영입을 발표했지만 추가 보강 계획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 "티아고 알칸타라(29, 바이에른 뮌헨)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밑에서 뛰기를 열망한다. 하지만 리버풀은 현재 중원을 보강할 계획이 없다'며 티아고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