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컨트롤 아티스트인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올 시즌 늘어난 류현진의 볼넷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냈다.

엠엘비닷컴은 13일(한국시각) 2020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의아한 기록들을 소개했다. 다양한 기록이 등장한 가운데, 류현진의 볼넷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류현진은 공은 빠르지 않지만 송곳 같은 제구력으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4경기에서 2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9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9이닝 당 볼넷은 4.05개에 달한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이 최고의 컨트롤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스탯은 특히 이상하다. 류현진은 지난해 9이닝 동안 1.2개의 볼넷 만을 허용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류현진이 최근 샬렌 필드에서의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2볼넷 만을 내줬다. 더 날카로워졌다"며 "류현진의 볼넷 수치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182.2이닝을 던지며 24볼넷 만을 내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