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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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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VIEW] 돌풍의 라이프치히, ATM 2-1 꺾고 창단 첫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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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라이프치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14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오른 라이프치히는 파리 생제르맹과 결승행을 두고 맞붙게 된다.

라이프치히는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올모, 폴센, 은쿠쿠가 섰고, 2선에는 라이머, 캄플, 사비처가 배치됐다. 포백은 앙헬리노, 클로스터만, 우파메카노, 할슈텐베르크가 구성했고 골문은 굴라시가 지켰다.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요렌테와 코스타가 투톱을 구성했고 미드필드에 코케, 에레라, 사울, 카라스코가 배치됐다. 포백은 로디, 히메네스, 사비치, 트리피어,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전반 3분 할슈텐베르크는 완벽한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떴다. 전반 12분에는 로디의 정확한 패스를 카라스코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중반부턴 라이프치히의 점유, 아틀레티코의 역습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라이프치히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했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비는 단단했다. 전반 25분 로디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전반 29분 사울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사비처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전반 34분 사비치는 할슈텐베르크와 머리끼리 충돌해 얼굴에 출혈이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우파메카노는 코너킥에서 헤딩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라이프치히의 첫 유효슈팅이었다. 전반은 그렇게 득점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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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분 라이프치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비처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올모가 머리로 해결하며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 우파메카노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약했다. 골이 필요한 아틀레티코는 에레라를 빼고 펠릭스를 투입했다.

후반 16분 로디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시뮬레이션 파울로 보고 경고를 부여했다. 후반 24분 결국 펠릭스가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돌파한 펠릭스는 하륫텐베르크에게 걸려 넘어졌다. 이를 직접 해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틀레티코는 후바 26분 코스타를 빼고 모라타를 투입하며 공격을 더 강화했다. 라이프치히도 라이머를 빼고 아담스를 투입했다. 후반 34분 카라스코의 슈팅은 굴절돼 밖으로 나갔다. 아틀레티코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라이프치히를 두드렸다.

그러나 추가골은 라이프치히에서 나왔다. 후반 42분 앙헬리노의 패스를 아담스가 받아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사비치에게 굴절된 후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실점을 내준 아틀레티코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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