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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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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아담스 골' RB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에 2-1 승리...사상 첫 UCL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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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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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RB라이프치히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RB라이프치히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초반 올모의 선제골로 앞서간 라이프치히는 펠릭스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아담스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라이프치히는 아틀레티코를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4강 무대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만난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 팀을 상대로 강점을 보였던 아틀레티코는 처음 상대한 라이프치히에 패하며 탈락했다.

라이프치히는 은쿤쿠-포울센-올모가 전방에 나섰고, 자비처-캄플-라이머가 중원을 책임졌다. 할슈텐베르크-우파메카노-클로스터만-앙헬리뇨가 포백을 구성했고, 굴라시가 골문을 지켰다.

아틀레티코는 요렌테-코스타가 공격으로 나섰고, 코케-에레라-니게스-카라스코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로디-히메네스-사비치-트리피어가 포백을 구성했고, 오블락이 골키퍼로 나섰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4분 만에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세트피스에 가담한 할슈텐베르크가 수비 견제를 피해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높이 떴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0분 로디의 왼발 프리킥을 사비치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사비치의 슈팅을 굴라시가 잡아냈다. 이어 13분 로디의 오버래핑에 이은 패스를 카라스코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굴라시가 몸을 던져막았다.

아틀레티코는 이어진 코너킥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흐르는 공을 니게스가 잡았으나 굴라시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판독(VAR)이 이뤄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반 17분 라이프치히는 캄플의 슈팅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27분 니게스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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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 사비치와 할슈텐베르크가 공중볼 경합을 하다 머리끼리 충돌했다. 사비치와 할슈텐베르크 모두 이마 부위에 출혈이 생겼다.

전반 추가시간 라이프치히는 우파메카노가 코너킥 공격에 가담해 헤더 슈팅을 때렸다. 오블락이 손쉽게 잡아냈으나 라이프치히의 첫 번째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6분 라이프치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자비처가 강한 회전을 주며 올린 크로스를 올모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의 공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중앙수비수인 우파메카노가 전진해 중거리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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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3분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17분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로디가 우파메카노와 경합 중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오히려 다이빙으로 경고를 받았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포울센이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크게 벗어났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5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교체 투입된 펠릭스가 드리블 돌파하는 과정에서 클로스터만의 태클에 걸려넘어졌다. 펠릭스는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27분 아틀레티코는 코스타 대신 모라타를, 라이프치히는 라이머 대신 아담스를 투입했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찾지 못한 라이프치히는 후반 38분 은쿤쿠와 올모를 빼고 아이다라와 쉬크를 투입했다.

후반 44분 라이프치히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앙헬리뇨가 오버래핑에 이은 중앙에 위치한 아담스에 패스했다. 아담스의 슈팅은 아틀레티코 수비에 굴절되어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박 막판 펠리페를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선 골키퍼 오블락까지 공격에 가담해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무키엘레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경기를 2-1 승리로 매조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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