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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종영 '십시일반' 좋은 배우들의 특별한 연기를 만나는 기쁨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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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십시일반'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십시일반'은 배우들의 연기로 신선한 대본을 살렸다. 첫 주연을 맡은 김혜준, 대세 배우로 떠오른 오나라를 비롯해 새롭게 출연한 배우들의 매력으로 드라마를 가득 채웠다.

지난 13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MBC '십시일반'에서는 유빛나(김혜준 분)를 포함해 지설영(김정영 분), 박여사(남미정 분), 유해준(최규진 분), 독고선(김시은 분) 등이 유인호(남문철 분)의 유산을 포기했다.

독고철(한수현 분)은 유산을 욕심내면서 유인호의 그림과 유언장을 훔쳤다. 결국 독고철의 욕심은 수포로 돌아갔다. 빛나부터 독고선까지 힘을 합쳐서 추모전이 열리는 미술관을 찾아가서 유인호 그림의 비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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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방송화면


어른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더러운 돈 대신 평온한 일상을 택한 김혜준은 복잡한 대본의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었다. 김혜준의 곁을 지키며 극의 재미와 무게를 더한 것은 빛나의 엄마 김지혜를 연기한 오나라의 힘이었다.

오랜 시간 가슴에 한을 품고 살인 까지 저지른 전처 지설영을 연기한 김정영과 유인호의 동생이자 사기꾼으로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한수현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중견 배우들의 활약 뿐만 아니라 최규진, 김시은 등 젊은 배우들 활약도 눈이 부셨다. 때론 유머있게 때론 스릴 넘치게 극의 재미를 더하면서 탄탄한 연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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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방송화면


'십시일반'은 8부작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 됐다. 속도감에 무게감을 더한 것은 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였다. 새로운 시도였기에 쉽지 않았던 만큼 배우들의 도전 역시도 빛을 발했다.

신선한 대본과 수많은 배우들이 최고의 열연을 펼친 '십시일반'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십시일반'이 모두에게 완벽한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흥미로운 시도로 남을 것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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