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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바퀴달린집' 여진구, 성동일x김희원 선택에 좌절 "기성품 사 드십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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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여진구가 좌절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는 성동일과 김희원의 선택에 좌절하는 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는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향했고 김희원은 닭갈비를 먹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게스트인 정은지가 등장했고 네 사람은 함께 닭을 사러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서 갖가지 요리 재료를 사온 이들은 점심을 준비했다. 성동일은 닭을 손질하면서 여진구에게 "우리 은지 첫인상 어떠니?"라고 물었고 여진구는 "오늘 처음 봤는데 편안하다. 밝고 경쾌한 느낌"이라고 대답했다.

여진구는 성동일을 도와 닭갈비 양념을 만들었고 성동일은 완벽하게 닭 손질을 끝냈다. 정은지는 "정말 잘 하신다. 원래 잘 하셨나"라고 물었고 성동일은 "잘 하는 게 어딨어.네가 왔으니까 하는 거지. 너 먹이려고"라고 대답했다.

여진구는 시장에서 사온 양념과 자신이 만든 양념으로 닭을 재웠고 성동일은 소금 구이용 닭을 재웠다.김희원은 "왠지 진구가 만든 게 더 맛있을 것 같아"라며 무한 진구 사랑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닭을 재운 후 성동일은 숯불에 먼저 소금 닭갈비를 올렸고 닭갈비가 완성되자 맛을 본 김희원은 "형, 닭 가슴살이 이렇게 맛있네. 향이 그윽하다"라며 감탄했고 정은지도 "너무 맛있다"며 행복해했다.

OSEN

이후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됐고 드디어 진구가 재워둔 양념 닭갈비와 시판 양념으로 재워둔 닭갈비를 맛보게 됐다. 여진구는 숯불에서 굽는 건 처음이라며 계속되는 연기에 눈물을 흘렸지만 끝까지 닭갈비를 잘 구워했다.

성동일과 김희원은 "내가 진구 거 맞혀볼 거다"며 시식을 시작했고 두 사람 모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두 번째로 맛 본 닭갈비를 여진구표 닭갈비라고 단정지었다.

이어 김희원은 "첫 번째는 이것저것 다 들어가서 화려해. 달고 매콤하고. 시중 거야."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성동일 역시 "그래. 맛있게 하려고 다 넣은 느낌이야. 두 번째는 딱히 들어간 것도 없이 담백하고 맛있네. 확실히 진구거야"라며 거들었다.

그러자 안색이 조금씩 변하던 여진구가 "정답을 이야기하겠다"며 "이제 기성품 사 드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두 사람은 놀라서 안절부절하지 못했고 이내 "아니, 이게 맛있었어. 일부러 그런 거야. 다음부터는 솔직하게 말할게"라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여진구가 믿지 않자 김희원은 "내가 미안하다. 나는 오늘 너의 그 마지막 말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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