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단독]'사랑의 콜센타' 오승근 "트로트 젊어져서 좋아..후배들 계속 잘해주길"(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오승근이 또 한 번 레전드를 만든 가운데, 후배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는 트로트 대선배인 박사6과 TOP6의 대결이 그려졌다. 오승근은 강진, 김범룡, 진시몬, 조항조, 박구윤과 함께 출연해 명장면을 남겼다.

14일 오승근은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트로트가 아주 젊어지고 있다. 덕분에 '참 좋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사랑의 콜센타'에도 함께할 기회가 닿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배들의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오승근은 "트로트가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우리 후배들이 계속해서 잘해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박사로 등장한 오승근은 히트곡 '있을 때 잘해'와 함께 등장했다. 전설 중의 전설, 가요계를 휩쓴 오승근은 임영웅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노래를 시작했다.

특히, 오승근은 '있을 때 잘해'를 힙한 버전으로 불러 흥을 돋웠다. 오승근의 등장에 TOP6도 깜짝 놀랐으며,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53년 차의 관록을 보여줬다.

이어진 데스매치에서 오승근은 자신의 노래 '맞다 맞다 니 말이 맞다'를 픽했다. 오승근은 장민호와 대결, 91점으로 아깝게 패배했다. 오승근은 장민호를 격려하며 선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하이라이트는 오승근과 임영우이 함께한 듀엣 무대였다. 지난 7월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은 오승근의 '빗속을 둘이서'를 부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기억한 오승근은 임영우에게 듀엣을 제안했고, 함께 '빗속을 둘이서'를 부르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오승근과 임영웅의 듀엣 무대는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했고, 해당 영상은 14일 오전 10시 네이버TV 기준으로 현재 2위를 차지하며 조회 수 15만을 훌쩍 넘겼다. 뿐만 아니라, 오승근은 방송 중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오승근은 지난 1968년 데뷔, '빗속을 둘이서', '있을 때 잘해', '장미꽃 한 송이',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대표 트로트 가수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