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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강승호, 임의탈퇴 해제…90G 출장 정지 징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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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SK가 강승호의 임의탈퇴를 해제했다.

SK는 14일 “금일 강승호의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했다. KBO에서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승호는 지난해 4월 말 음주운전을 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의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퓨처스리그에서 머물던 그는 2군 코치진 및 구단 관계자에게 해당 사실을 숨겼다가 발각됐다. KBO에서 9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구단은 이와 별도로 그를 임의탈퇴 처리했다.

SK는 약 1년 4개월 동안 강승호의 반성, 자기 관리, 봉사활동 등을 체크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봉사활동도 성실히 이행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임의탈퇴 해제를 결정했다.

강승호는 육성 선수로 신분이 전환된다. 이날부터 추가로 KBO 징계인 90경기 출장 정지를 소화한다.

SK는 “강승호는 강화 SK퓨처스파크에 합류한 뒤에도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팀 합류 후 생활 등을 꼼꼼히 따져 다음 시즌 신분 전환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음주운전 등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했을 경우 KBO와 면밀히 검토해 사안에 따라 퇴단까지 제재하는 원아웃 제도를 적용하겠다. 선수단 내 음주운전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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