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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황희찬이 뛸 라이프치히, 사상 첫 챔스리그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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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4)의 새 소속팀인 RB 라이프치히(독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대1로 제압했다. 팀 창단 이래 첫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이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2009년 독일 5부 리그에서 출범해 7년 만인 2016-2017시즌에 1부 리그로 승격했다. 승격 첫해에 정규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라이프치히는 이듬해 챔피언스 리그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고, 최근엔 두 시즌 연속 정규 리그 3위에 올라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달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을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소속 잘츠부르크를 떠나 한국 선수로는 열여덟 번째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된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등번호 11번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라이프치히는 아탈란타(이탈리아)를 2대1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19일 결승 진출을 놓고 단판 대결을 벌인다.

[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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