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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톱10 사정권' 전인지 "조금씩 게임 감각이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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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전인지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조금씩 게임 감각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전인지(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시즌 첫 톱10을 가시권에 뒀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대니엘 강(미국),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함께 공동 13위권을 형성했다. 첫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하며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던 전인지는 이틀 연속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진 못했으나 상위권은 유지했다.

2라운드를 마친 뒤 전인지는 “골프가 시작된 곳이라 그런지 스코티시 오픈은 좀 더 특별한 것 같다. 이 대회에 나온 건 처음인데 좋은 기운을 받으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날씨도 너무 덥지 않고 굉장히 좋다. 모든 면에서 골프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아닌가 싶다”며 “조금씩 게임 감각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지난 두 라운드를 돌아보면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주말에는 보기를 안 하고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5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묶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는 5타 차에 불과하다. 남은 라운드 성적에 따라 충분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다. 전인지는 “내가 코스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했을 때가 잘 됐는지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플레이를 다시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 중”이라며 “내가 해왔던 걸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히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해 나가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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