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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시헌 선발 기용' 전북 모라이스, "U-22 자원 활용법은 비밀"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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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조은정 기자] 15일 오후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하나원큐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가 열렸다.경기 시작 전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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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승우 기자] "U-22 자원인 이시헌 선발 기용 이유는 비밀이다. "

전북은 1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3-1 로 승리했다. 전반 한교원과 김보경의 연속골이 터졌고, 후반 구스타보가 쐐기골을 작렬했다. 수원은 교체 투입된 타가트가 뒤늦은 만회골을 넣었다.

전북은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38을 기록해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리그 4연승으로 가파를 상승세다. 반면 수원은 지난 라운드 울산에 무승부를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패배를 추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수원전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유리하게 이끈 것이 전반 2-0으로 앞섰다"라며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첫 번째,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선수들이 차분히 임한 덕에 그런 찬스를 맞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라이스 감독은 "하프 타임에 쿠니모토를 투입해 경기 조율면에서 더 좋아졌다. 2-0이란 스코어가 위험하다 생각해서 추가골이 필요했다"라며 "선수들도 더 두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승리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놓친 기회가 많았는데 훈련을 통해 더 많은 찬스를 살리도록 할 것이고, 실점 장면에 대해선 역습을 더 잘 대비해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북은 바로우의 가세로 측면에 위협적인 무기를 추가했다. 이날도 김보경의 골을 돕는 크로스로 기량을 과시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실력은 검증된 선수였기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가 중요했다"라며 "본인도 잘 적응 중이고 개인 능력도 출중하기 때문에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전북은 구스타보가 선발로 나서며 기존의 U-22 자원으로 활용되던 조규성 대신 다른 선수들이 중용받고 있다. 수원과 경기에선 이시헌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의 22세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상대팀 분석, 다른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누가 선발로 나설지가 결정된다"라며 "누구를 뛰게 하겠다기보다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동시에 "이시헌의 선발 이유에 대해선 비밀"이라며 전략 노출을 피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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