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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박소영 기자]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와 같이 연극 연습을 했던 배우 김원해와 허동원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김원해 측 관계자는 19일 OSEN에 “김원해 배우는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는데 혹시 몰라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 관계자 또한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당국의 안전수칙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중”이라고 알렸다.

이날 OSEN 단독 보도로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세간에 알려졌다. 이 때문에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측과 연극 '짬뽕' & '소' 측은 비상이 걸렸다.

이에 연극을 준비하며 같이 연습했던 김원해와 허동원은 예방 차원에서 직접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걸로 보인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인 서성종은 2010년 영화 '육혈포 강도단'을 통해 데뷔했다. 현재 ‘그놈이 그놈이다’와 연극 ‘짬뽕 & 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뜻밖의 암초를 만나고 말았다.

'그놈이 그놈이다' 팀은 서성종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전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공지하며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촬영은 전면 중단됐고 역학조사를 거쳐 관련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짬뽕 & 소’ 측도 공연 예매 관객들에게 "금일(19일)부터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부득이하게 공연중단 및 취소를 하게 됐다”며 사과문과 환불 공지문을 전달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18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2204만9400명을, 사망자 수는 77만7400명을 넘어섰다.

/comet56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