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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여러 구설수와 마찬가지로 김호중 측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호중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정인은 지난 19일 도박 논란 관련 김호중이 과거 잘못에 뉘우치고 있다며 잘못에 대해 마땅한 처벌을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허위기사 및 추측성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서는 김호중이 과거 불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같은 논란에 김호중과 관련된 TV 방송 프로그램들까지 함께 주목을 받았다. 김호중이 KBS '트롯 전국체전' 프로젝트에 합류 대상이었지만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향후 진행이 불가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에 KBS 측은 "출연에 대해 논의한 적은 있으나 양사 모두 출연을 확정 지은 사실은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호중은 '트롯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KBS '불후의 명곡', JTBC '위대한 배태랑'에도 출연 또는 방송을 앞둔 상황. 논란이 계속되자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호중의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김호중을 둘러싼 의혹 논란은 이전부터 있었다.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 입대 관련 의혹 등 그를 둘러싼 의혹 제기가 계속된 것. 이때마다 김호중 측은 해명과 동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더불어 허위사실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에도 김호중 측은 법적 대응 카드를 꺼냈다. 일부 사실인정과 동시에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미스터트롯'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호중 측이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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