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여자오픈은 본래 5개 메이저 대회 중 4번째로 개최되지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다른 메이저 대회보다 먼저 열리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인비와 김인경 등이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긴 휴식기를 가졌다.
코로나19로 LPGA 투어가 중단돼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6개월의 긴 공백을 깨고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린다.
탁월한 퍼팅 기술과 노련한 코스 운영이 돋보이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7년 이 대회를 제패하면서 나비스코의 저주를 깬 김인경 또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인경은 비록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지만, 정확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그가 2017년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이들 외에도 최근 상승세로 세계랭킹 2위에 오른 재미교포 대니엘 강, 4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5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8위 호주교포 이민지, 9위 렉시 톰프슨(미국)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잔류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 6위 김세영, 10위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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