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 잘하겠다.”
두산이 선수단 관리 소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두산에 따르면 선수단 2명이 7월 중순 외출해 술을 마셨다. 구단은 7월말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내규에 따라 벌금 300만원씩의 징계를 내렸다. KBO는 관련 규정이 없어 구단에 맡기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평소라면 선수들이 외출해 술을 마신 것 자체만으로는 징계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가 외부 접촉을 조심하는 상황이다. KBO 차원에서 통합 매뉴얼을 발표하기도 했다. 프로선수로서 안일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다.
두산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져 죄송하다”고 운을 뗀 두산은 “구단 자체적으로 외출 자제 등을 계속 강제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유감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를 잘하겠다”고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 스포츠월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