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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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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 헤딩 결승골’ 뮌헨, PSG 1-0 잡고 7년 만 트레블+UCL 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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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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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를 물리치고 7년 만에 통산 6번째 빅 이어(UCL 우승컵)와 함께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PSG를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14분 코망이 천금 헤딩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안겼다.

이로써 뮌헨은 2013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통산 6번째 별들의 무대 정상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13회)와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서 모두 우승한 뮌헨은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UCL까지 제패하며 유럽 역사상 9번째 트레블을 완성했다. 반면 PSG는 창단 이후 첫 UCL 결승행으로 만족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2선에서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가 지원했다. 중원은 티아고 알칸타라와 레온 고레츠카가 구축했다. 포백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조슈아 키미히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PSG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가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중원은 레안드로 파레데스, 마르퀴뇨스, 안데르 에레라로 짜여졌다. 백포라인은 후안 베르나트, 프레스넬 킴펨베, 티아구 실바, 틸로 케러가 구성했다.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PSG가 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뮌헨의 높은 수비 라인을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이 공략했다. 전반 18분 네이마르의 결정적인 슈팅이 노이어의 손끝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뮌헨도 4분 뒤 레반도프스키의 터닝 슛이 골대를 때리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PSG는 전반 23분 역습 찬스서 디 마리아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뮌헨에 악재가 발생했다. 센터백 보아텡이 부상으로 빠지고 니클라스 쥘레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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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전반 29분 프리킥 찬스서 에레라의 리바운드 중거리 슈팅이 무산됐다. 뮌헨은 2분 뒤 레반도프스키의 헤더가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전반 45분 뮌헨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가로 채 음바페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 팀은 결국 0-0으로 전반을 마감한 채 후반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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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후반 14분 팽팽한 영의 균형을 깼다. 키미히가 올려준 크로스를 코망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PSG의 골네트를 갈랐다.

마음이 급해진 PSG는 마르코 베라티, 율리안 드락슬러, 에릭 막심 추포모팅 등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거기까지였다. 마음이 급한 PSG는 볼처리가 정확하지 못했다. 뮌헨은 여유있는 볼소유와 강력한 압박으로 PSG를 끝까지 괴롭힌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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