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열렸다.3회말 김해고 김유성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ne.co.kr/ksl0919@osen.co.kr |
[OSEN=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1차 지명이 끝나자마자 해당 선수의 과거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홍역을 겪고 있다. 구단은 진상파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NC는 지난 24일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김해고등학교 우완 투수 김유성을 지명했다. 구단은 "189cm 95kg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는 정통파 오버핸드 투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도 던진다"고 김유성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유성은 올해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김해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지명과 동시에 과거 행실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김유성의 중학교 시절 동료 야구부원을 폭행 사실이 SNS 상에서 불거진 것. 피해자 측에서 구단 공식 SNS 댓글을 통해 김유성의 학교폭력 사실을 폭로했다. 구단은 뒤늦게 진상파악에 나섰다.
NC 구단 관계자는 “구단도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다. 미리 확인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면서 “김유성 선수의 중학교 때 있었던 사건에 대해 구단도 지금 당시 징계위원회 등의 정황이 담긴 문서를 확보해 진상을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피해자 측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서 김유성의 학교폭력 사실을 알렸다는 게시글도 현재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다. 이에 구단은 “그 게시글에 대해서는 구단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유성의 부모님도 피해자 측 부모님에게 사과를 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려고 접촉을 하는 상황으로 구단은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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