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1 (일)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경찰 폭행 혐의' 맨유 캡틴 매과이어, 英 대표팀 제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해리 매과이어.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폭행 혐의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를 통해 "매과이어의 대표팀 발탁을 철회한다. 당사자와 대화를 나눈 뒤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9월6일 아이슬란드, 9월9일 덴마크와 네이션스리그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매과이어는 지난 21일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그리스 경찰에 따르면 매과이어를 포함한 3명의 외국인이 경찰관에 폭언, 폭행을 가했다. 매과이어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그리스 경찰은 "체포에 저항했고, 경찰을 돈으로 매수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그리스 법원으로부터 폭행과 체포 저항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21개월 10일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매과이어는 "나와 가족, 친구들이 진짜 희생자"라며 항소의 뜻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리스 법원의 판결을 접수했다. 매과이어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결백을 외치고 있다. 그리스 검찰이 재판 전날 늦게 증거를 제출하면서 매과이어의 변호인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향후 공정한 심리를 위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