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리오넬 메시의 바이아웃 조항을 확인하며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메시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고, 여전히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참패하자 거센 후폭풍이 불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도 예고됐다. 하지만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는 여전히 핵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시의 선택은 팀을 떠나는 것이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조항은 6월 10일 만료됐기 때문에 이를 발동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법적 공방도 오갈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SER'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에게 6억 3,200만 파운드(약 9,947억 원) 규모의 방출 허용 조항은 더 이상 이적의 걸림돌이 아니다. 2019-20시즌 종료 시점에 해당 조항은 만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파리생제르망, 유벤투스 등 메시와 계약하길 원하는 구단들에는 엄청난 희소식이다. 하지만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메시는 이전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회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라리가 사무국의 생각은 달랐다. 라리가는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바르셀로나와 메시 사시의 계약을 두고 각 매체 간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무국은 이 상황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면서 메시의 계약서 중 바이아웃 관련 내용을 일부 공개했고, 메시의 바이아웃 조항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라리가는 "메시에 이적과 관련해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메시의 이적 절차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라리가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메시의 바이아웃 존재를 확인해줬다. 그럼에도 메시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고, 여전히 이적을 원하고 있다.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리가의 성명서가 발표됐지만 메시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팀을 떠나기를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자유계약으로 맨시티로 이적하는 것은 절대불가라고 통보했다. 사가는 진행 중이고,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게티이미지, 로마노 기자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